PM 소회
밸런스히어로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 금융 데이터를 다룰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금융 데이터는 보안상의 이유로 외부에서 분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실제 대출 심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Rejection Code에 대해 분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데이터의 양과 질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 킥오프 미팅에서 담당자님이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PPT를 직접 준비해서 설명해 주실 만큼, 주제와 데이터를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사측의 요구사항이 뭔지 헤매거나 추가로 전달주신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불필요한 리소스를 쓰지 않아도 됐습니다. 또 담당자분들이 AI/ML 팀에서 근무하셔서, 저희의 분석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그만큼 유의미한 피드백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중 겪었던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이를 어떻게 해결했나요?
• 저희는 프로젝트에서 크게 연체 예측 모델 기반과 매칭 기반 방향성을 시도해 보았는데, 두 가지 방향 모두에서 연체자 수가 너무 적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먼저 연체 여부를 예측하는 binary classification 모델을 구축하는 방향에서, oversampling 같은 방법을 적용해도 recall과 precision 간의 불균형이 심각했습니다. sms POD 값이 유사한 승인자 클러스터와 거절자를 매칭하는 방향에선, 각 클러스터에 속하는 연체자 수가 너무 적어 작은 데이터 변화에도 결과가 크게 흔들리는, 즉 variance가 매우 커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최대한 간단한 방법론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사용하는 feature 개수를 줄이고, 가장 기본적인 선형 회귀를 메인 골자로 연체율을 예측하면서 overfitting을 방지하고자 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어떤 인사이트나 역량을 얻으셨나요?
• 이번 프로젝트에서 여러 방향성이 나왔는데, 각자의 단점이 매우 명확해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각 방법론에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최대치까지 시도한 다음, 덜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당시엔 삽집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완벽한 답을 찾아 무한히 헤매는 것보다 지금 나온 방법론을 최대한 develop 했던 것이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학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 시간 여유가 있는 프로젝트 초반에 다양한 방법론을 폭넓게 리서치하고, 팀원 각자 다른 방법론을 시도해보는 방식이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초반부터 하나의 방법론에만 집중하면, 사소한 것에 매몰되기 쉽기 때문에 초반에는 방향성이 하나로 모이지 않아 조급함이 있더라도 큰 틀에서 비교해가며 최적의 방향을 선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